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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서울 드래곤시티 인스타일 - 가성비 좋은 호텔 뷔페

써봐야 알지/음식&맛집

by 행복한 다해 2021. 7. 1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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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호텔 뷔페

용산 서울 드래곤시티 인스타일

Seoul Dragon City In Style

평일 저녁 이용 솔직 후기

 

 

 

 

금요일 저녁, 오랜만에 식사를 하러 용산으로 출동했다.

예전에는 가족 회식 장소로, 우리 커플의 데이트 장소로 호텔을 자주 이용했었는데 이래저래 염려가 되기도 하고 전염병 때문에 무서워서 슬슬 피하고 안 가다가 정~~~말 정~~~말 간만에 호텔에서 식사를 하기로 결정!

그동안 우리는 주로 롯데호텔, 프라자호텔, 호텔신라와 조선호텔, 하얏트를 애용했었는데 이번에는 가성비 좋은 호텔을 찾아서 가보기로 하고 폭풍 검색을 해서 용산에 있는 '서울 드래곤시티 인스타일'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다. 후기가 대체적으로 좋아서 기대하면서 예약을 했다.

우리는 조금 일찍 도착해서 용산 인근 구경도 하고, 추억 돋는 동부이촌동도 휘휘 둘러보고 난 뒤에 저녁 시간에 맞춰 드래곤시티 인스타일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가격 대비 만족스러웠다!^^

(이번에도 역시 내돈내산 솔직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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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드래곤시티 SEOUL DRAGON CITY

 

 

 

나는 용산에 있는 서울 드래곤시티에 처음 가봤는데 눈에 잘 띄는 건물과 각종 조형물이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길을 헤맬 우려가 있다면 입구에 떡하니 앉아있는 황금색의 사람을 찾아가면 된다.

 

 

 

서울 드래곤시티 인스타일


v 주소 : 서울 용산구 청파로20길 95
( 지번주소 : 강로3가 40-969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용산 7F )
v 전화번호 : 02. 2223. 7001


v 영업시간
주말 12:00 - 14:30 점심
평일 11:30 - 14:30 점심
매일 06:30 - 10:00 아침
매일 18:00 - 21:30 저녁


v 가격
성인 주말 점심&저녁 : 66,000원
성인 평일 점심&저녁 : 55,000원


v 주차 : 3시간 무료, 발렛 가능

 

 

서울 드래곤시티 인스타일은 7층에 위치해서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제법 예쁘다.

우리는 창가 자리로 안내를 받아 앉아서 해질녘부터 해가 진 이후의 야경까지 모두 감상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환하면서 군더더기 없는 아주 깔끔한 분위기인데, 꽤 넓다.

우리는 금요일 저녁 마지막 타임에 예약을 하고 방문했는데 만석이라 조금 놀랐다. 그동안 나만 집에 콕 박혀서 안 나오고 살았던 건가 보다.

어찌나 사람이 많던지... 하지만 북적거린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고 테이블 간격이 멀어서 식사하러 불안했던 나의 마음이 조금은 놓였다.

 

가족, 연인, 친구, 동료... 다양한 사람들이 와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 답답하고 살짝 우울했던 내 마음이 힐링되는 기분이었다. 예전에는 이게 참 당연하고 아무렇지 않게 누리던 일상 중에 하나였는데 그동안 감사한 줄도 모르고 살았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어 괜스레 살짝 울컥하기도 했다.

그리고 다시 외식을 하러 나왔다는 사실이 감격스럽기도...(훌쩍!)

감격했으면 이제 배를 좀 채워야지!ㅎㅎ

 

 

 

 

이건 언니 첫 접시.

언니가 요즘 입맛이 없나 보다. 도대체 요만큼 가져다가 뭘 먹겠다고...

왔다 갔다 하기 귀찮지도 않나?

언니는 게만 먹어도 본전은 뽑는 거라고 하며 나에게 게를 권했지만 나는 게는 꽃게가 진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패스!

 

 

 

 

이건 남편의 첫 번째 접시다.

고추냉이(와사비) 떠온 거 보고 웃음이 터졌다.

역시 우리는 와사비 마니아~!

 

 

 

 

그리고 이건 남편의 두 번째 접시.

남편은 특히 터키 브레스트가 기대 이상으로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아주 맛있었고, 도미 찜(원래는 다른 이름인데 기억이 안 남.^^;;)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입맛을 살리는 별미의 역할을 아주 제대로 한다며 좋아했다.

 

 

 

 

이건 엄마 거.

엄마는 양고기를 매우 좋아하시는데 한입 드셔보시고는 이건 질겨서 못 먹겠다며 결국 우리에게 넘기셨다.

내가 먹어보니 못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질기긴 좀 질겼다. 아쉬웠다...ㅜㅜ

그러고 나서 엄마는 새우를 가져다 드셨는데 그건 아주 맛있다며 맛있게 드셨다.

(그건 사진을 안 찍었네...^^;;)

 

 

 

 

이건 조카의 접시.

자기 식성에 맞는 것만 먹는 편식쟁이 조카는 딱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떠다 먹었다.

이런 스타일로 두어 번 더 가져다가 후다닥 먹고는 "난 다 먹었어! 끝!!"이라며 혼자 커피 마시는 복학생 조카..ㅋㅋ

 

 

 

 

이건 내 접시다.

왔다 갔다 하기 귀찮아서 이것저것 왕창 담아와서 먹었는데 맛있었다.

특히 새우 롤은 새우튀김을 넣고 돌돌 말아 감태로 감싼 건데 진짜 맛있었다. 배만 안 불렀으면 더 갖다 먹고 싶었는데 디저트를 먹기 위해 안 먹었다. 솔직히 지금 후회 중.

하나만 더 먹고 오는 거였는데...

 

 

 

 

이제 디저트로 마무리~

디저트 먹으려고 새우 롤도 안 먹고 있었는데 가족들과 오랜만에 만나서 이야기하다 보니 배가 점점 불러와서 결국 나는 커피만 마셨다.

 

미니미니한 티라미수는 남편의 몫.

나는 맛을 안 봐서 정확히 어떤 맛인지 모르는데, 남편은 커피랑 먹으니 맛있다고 했다.

남편의 이 한마디에 가족들이 모두 티라미수를 하나씩 가져다가 먹고는 식사 종료~!^^

 

 

 

 

서울 드래곤시티 인스타일에는 또하나의 멋진 장소가 숨겨져 있다. 바로 야경을 볼 수 있는 정원!

밥을 먹고 바로 옆에 이어져있는 정원에 나와서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두런두런 이야기도 하고 사진도 몇 장 찍으면서 정말 정말 오랜만에 이루어진 가족 상봉의 시간이자 가족 회식을 마무리했다.

그동안 잘 못 만나던 가족들과 함께한 시간이라 더욱 달콤했고 즐거웠다.

 

 

서울 드래곤시티 인스타일,

음식의 종류가 아주 많은 편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간이 세지 않고 깔끔해서 괜찮았다. 분위기도 좋고...

가격 대비 만족! 한마디로 가성비 좋은 호텔 뷔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종종 방문할 것 같다.^^

 

 

 

 

가성비 좋은 호텔 뷔페

용산 서울 드래곤시티 인스타일

Seoul Dragon City In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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