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빵을 사러 파리바게뜨에 갔다가 빵과 함께 '끼니반란'이라는 반숙란을 사 왔다.
얼마 전에 '아침 메뉴로 달걀이 좋다'는 기사를 읽은 후부터 아침마다 달걀을 챙겨 먹으려 애를 쓰고 있는데 마침 파리바게뜨에도 이런 아이템이 있길래 호기심에 "이것도 주세요!"했다.ㅎㅎ
하나의 패키지에 2개가 들어있고, 가격은 2,700원이다.
52g짜리 달걀이 2개 들어있어 중량은 총 104g으로 달걀 99.3%이다. 그리고 열량은 124kcal.
달걀에 소금을 넣고 부드럽게 반숙으로 삶은 건데 영양성분이 궁금할까 싶지만 그래도 알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하여 적어 본다.
나트륨 380mg(19%), 탄수화물 1g(0%), 지방 8g(15%), 포화지방 2.8g(19%), 콜레스테롤 380mg(127%), 단백질 12g(22%) 함유되어 있고, 당류와 트랜스지방은 0g(0%)으로 함유되어 있지 않다.
알의 크기는 비교적 작은 편이다. 귀염 돋아...ㅎㅎ
사진을 확대해서 찍으니 커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작다.
반숙란답게 노릇노릇 아주 부드럽게 잘 익은 노른자가 고소하다.
맨입에 먹기에는 좀 짜고, 샐러드나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으면 간이 잘 맞을 것 같다.
오늘 아침에 아무 생각 없이 껍데기를 까서 입에 쏙 넣었는데 짜서 깜짝 놀랐다.
커피를 벌컥벌컥 마시는 것으로 입안 가득한 짠맛을 진정시키긴 했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맛이라 눈이 휘둥그레졌다는...ㅋㅋ
그런데 굉장히 묘한 게 짭짤한 그 맛이 중독성이 있는지 이상하게 계속 생각이 났다. 짠 거라면 질색을 하는 나인데 신기하다.
파리바게뜨 끼니반란, 다시 살 거냐고 묻는다면 "YES!"
빵을 사러 갈 때마다 사지는 않겠지만 종종 혹은 가끔씩 사 올 것 같다.
파리바게뜨 반숙란 끼니반란, 나름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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